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 1명 풀려나…왜?
2016-12-21 07:1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소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은 독일 베를린 트럭테러 용의자 1명이 풀려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사건 당시 테러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던 난민 출신 남성 1명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남성은 목격자가 밝힌 용의자 외모에 대한 진술과 일치해 체포됐으나, 당시 트럭에 타고 있었다는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대형트럭이 시속 65㎞ 속도로 달려와 사람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두고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