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 안 봐줘"…'별점 테러' 당한 셀프 사진관 '황당' 사연
2024-11-18 14:23
17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인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손님이 남긴 리뷰와 함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올린 손님 리뷰에는 "최악이다. 얼마나 불친절한지. 1년 전이랑 너무 다르네요. 아기랑 가서 힘들어하면 좀 도와주면 안 되나요? 아기가 우는데 불편한 게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라고 불만 가득한 후기가 쓰여 있었다.
해당 리뷰에 대해 A씨는 "부부가 다녀간 매장은 셀프 스튜디오다. 엄마, 아빠 그리고 3~5세쯤 되는 여자아이가 같이 왔다는데, 셀프 촬영 도중 아이가 사진 찍기 싫다면서 우니까 그때부터 직원들에게 온갖 짜증을 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은 노랫소리, 다른 손님들 응대하느라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 촬영 끝나고 아이 엄마는 짜증 내면서 나갔고, 남편에게는 사진 전달 후 재방문이라 서비스까지 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부가 남긴 낮은 평점에 대해 A씨는 "부모인 본인들도 어떻게 못 하는 아이를 가게 탓으로 돌렸다”면서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장사가 안되면 진상이 더 많다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는 아이 케어까지 바라는 거면 셀프 사진관 말고 돈 더 내고 스튜디오를 가라" "진짜 진상 부부다, 본인 아이들은 스스로 돌봐야지" "셀프의 뜻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요즘 자영업자들 경기도 안 좋은데 진상 손님들 때문에 더욱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