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 테러에도 상승 마감…은행주 강세
2016-12-21 05:53
아주경제 윤은숙=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 트럭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 등으로 국제적 긴장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7,043.96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역시 전날보다 0.33% 상승한 11,464.7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오른 4,849.8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48% 상승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은행들을 위한 금융구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르 보였다. 또 일부 기업들의 기업인수합병 소식들이 시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프랑스 비방디의 지분 확충 계획에 이탈리아 방송사 메디아셋은 급등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영국의 MBNA 신용카드 사업을 19억파운드(약 2조8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영국은행 로이즈뱅킹 등도 오르면서 시장의 상승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