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 말들 "자료 꼭 백업" "밤길 조심" "등산하지 말라"

2016-12-20 14:43

[사진=자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예고한 후 올린 글이 화제다.

20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 말들> "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라면 먹지 마세요" "등산하지 마세요" "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 우리 사는 세상 참 무섭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9일 자로는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며 오랫동안 세월호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쳐왔다고 강조했다.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는 자로는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제가 본 진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제가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라며 크리스마스에 별이 된 아이들(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링크된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에서는 '모든 접촌은 흔적을 남긴다'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등 자막이 흘러 나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영상출처=네티즌 수사대 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