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예학의 고장 "논산"으로 오세요!
2016-12-19 21:48
- 백제와 고려시대 불교문화를 느낄수있는... 궐리사, 탑정호, 육군훈련소, 근대역사문화가 숨쉬는곳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은 부여, 공주 못지 않은 백제의 역사를 공유하고있는 도시이다.
계백장군의 충혼을 느낄수 있는 백제와 관촉사·개태사 등을 통해 불교문화를 느낄수 있는 고려시대, 궐리사·돈암서원 등 유교문화를 진하게 느낄수 있는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를 엿볼수 있는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까지 논산에는 시대별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역사와 함께 숨쉬고 있다.
논산8경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석조불상이 있는 1경 관촉사,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낸 물이 맑기로 유명한 2경 탑정호, 계곡과 단풍으로 유명한 3경 대둔산,
특히 2경인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이며 감상하는 때와 그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며 고즈넉한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논산8경 뿐만아니라 특히 논산은 공자의 인·예·정명·덕치사상이 살아숨 쉬는 도시로써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를 올리고 있는 「궐리사」가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단 두곳에만 남아 있어 유교문화적 가치가 높다.
이러한 유교적인 기반위에 향교, 서원들이 세워 졌고 조선중후기를 이끌었던 윤증, 김장생 등 정치 사회지도자들이 활동한 기호유학의 핵심 거점지이다.
궐리사와 더불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중인 ‘돈암서원’과 조선시대 학자 명재 윤증선생 가옥인 ‘명재고택’도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
또한 연간 12만명의 군인을 양성하는 전문교육훈련소인 육군훈련소는 단일부대로서 세계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군사도시 논산을 상징하는 신규체험시설인 밀리터리파크는 서바이벌게임, 병영체험 등 2017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 근대경제를 이끌었던 3대시장중 하나인 ‘강경’에는 근대역사전시관, 역사박물관 등 근대시기 강경의 근대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봄(딸기축제),가을(강경젓갈축제)에 열리는 흥겨운 축제와 아름답고 맑고 청정한 자연경관 그리고 시대별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역사와 함께 어우러진 논산을 방문하여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