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3차 청문회] 국조특위, 세월호 당일 통영함 출동 못한 원인규명 위해 황기철 전 총장 부르기로

2016-12-14 18:53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3차 국정조사에서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3차 국회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통영함이 출동하지 못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14일 결정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3차 국정조사에서 김장수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통영함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출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황 전 총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 수색 작업에 최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이 출동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된다.

김 전 안보실장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통영함과 관련 “세월호 사고 직후 출동 여부는 해군참모총장의 판단 사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