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3차 청문회] 이병석 전 주치의 “최순실, 2013년 초에 찾아와 성형전문의 물어봤다”

2016-12-14 16:33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영재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가 14일 3차 국정조사에 나와 “최순실 씨가 지난 2013년 초에 찾아와 물어보길래 김영재 원장에게 가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 전 주치의에게 “김영재 원장은 이 전 주치의가 최순실을 소개시켜줬다고 하는데 어떻게 만났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전 주치의는 “대통령 주치의가 된 후 전화가 왔다”면서 “2013년 3월경 최순실이 물어보길래 김영재 원장을 찾아가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택된 16명 증인 중 최순실 씨의 비서로 지목되고 있는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휴가 중이라며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