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악천후 속 표류선박 긴급 구조
2016-12-14 09:5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에서는 14일 0:15경 충남 보령시 황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선박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표류선박 S호(24톤, 근해안강망, 승선원 7명)는 충남 보령시 황도 북동방 0.8해리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자력항해 불가해 표류중이라며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보령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320함을 사고현장으로 긴급 출동시키고 인근 조업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했으나, 기상불량으로 지원이 불가해 사고현장에서 가까운 인천해경 502함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13일 11:44경에는 충남 보령시 황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되어 침수중인 낚시어선 B호(9.77톤, 승선원5명) 1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동절기 강풍, 높은 파도 등으로 해상기상이 좋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에 어려움이 많지만, 올 겨울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구조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