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2016-12-14 09:2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AI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도매 및 중개상 등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다.
지원 금액은 피해 규모 내에서 운전자금 최고 5억원이며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했다. 이를 통해 AI 피해 기업에 신규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도 인근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금융 비용 부담 완화 및 신규 지원을 통해 일상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재해 복구 지원을 선도적으로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