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회사 초대 대표이사 21일까지 공모

2016-12-14 09:55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선박회사(가칭) 설립준비 사무국은 초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선박회사는 지난 10월 31일 정부가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기관으로, 자본금은 1조원 규모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인수하고 다시 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총 80%를 출자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민간이 각각 10% 참여한다.

설립준비 사무국은 오는 21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이달 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캠코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