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성, 건강한 가정, 일류인천’을 꿈꾸다…인천시 여성가족국
2016-12-14 08:1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내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시작한 가운데,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행복한 여성, 건강한 가정, 일류도시 인천”의 실현을 다짐했다.
여성가족국은 여성의 활기찬 사회참여 지원, 신뢰와 협력기반의 부모안심 양육환경 조성, 청소년의 건강한 푸른꿈 지원, 어르신의 건강한 인생2막 지원을 주요 골자로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구축하여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초저출산 현상 및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갖춘다. 인천의 노인복지정책의 연구.개발과 예비노인세대의 인생2막 설계 및 활동을 지원하는‘고령사회 대응전략지원단(센터)’을 설립·운영하게 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親출산 환경을 구축한다. 모든 출산산모를 대상으로 출산용품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을 확대하는 등 임신.출산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경력단절여성, 어르신의 일자리도 확충한다.
올해 설립된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을 중심으로 7개 여성세일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친화기업 발굴 확대, 기업맞춤형 직업교육, 취업자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어르신의 일자리는 일자리의 지속성 및 확장가능성이 높은 시장형, 민․관협력형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8년까지 27,000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추진한다.
여성·아동 폭력예방 안심드림을 구축한다.
무인여성안심택배를 25개소로 확대하고 안전취약지역 2개소를 선정해 ‘여성아동 안심드림마을’을 조성하고, 데이트폭력 24시간 상담콜을 운영한다.
또한, 통리장 3,829명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촘촘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개소 신규 설치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보육분야는 부모 보육환경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안심보육기반을 위한 인천형 어린이집 10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13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23개소 등을 추가 확충하고, 맞벌이 가정 시간연장・ 맞춤형 시간제・24시간 어린이집 등 양육환경에 맞춘 보육 편의성을 높인다.
부모참여형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 모니터링, 부모 참여수업 등 소통을 통한 신뢰와 협력으로 안심 보육환경을 구축하는데도 역점을 둔다.
청소년의 푸른꿈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멘토멘티 2,161명이 참여하는‘愛仁 꿈나무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금융, 문예 4개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한다.
청소년 문화의집 2개소 규 건립, 위기청소년상담복지센터 1개소 및 청소년아동쉼터 1개소 확충으로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여성가족분야는 인천시민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임을 강조하고,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성이 회복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인천을 준비하는 정책을 개발하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