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놓칠 수 없는 필수 '토피' 메뉴,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 선보여

2016-12-12 09:39
식·음료업계, 겨울 맞아 달콤하고 고소한 토피 활용한 '시즌 메뉴' 출시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토피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토피(Toffee)란 설탕, 버터, 물 등을 함께 끓여 만든 사탕 과자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토피넛’은 토피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추가한 것이다.

토피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함을 살린 음료 제품이 커피전문점의 겨울 시즌 메뉴로 출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겨울을 알리는 대표적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겨울 시즌에 토피를 활용한 라떼, 디저트 등의 메뉴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겨울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할리스커피, ‘토피 딜라이트’, '토피 아발랑쉬’ 출시
 

할리스커피 '토피 딜라이트'[사진 = 할리스커피 제공]


국내 대표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한정 음료인 ‘토피 딜라이트’를 지난달 선보였다.

할리스커피의 ‘토피 딜라이트’는 시그니처 음료인 ‘바닐라 딜라이트’에 이은 시즌 커피 메뉴로, 토스티한 카라멜의 풍미와 구운 넛츠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음료다.

토피 딜라이트와 함께 출시한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할리스커피의 ‘크림 아발랑쉬’에서도 토피를 맛볼 수 있다.

'토피 아발랑쉬’는 마스카포네 크림을 채워 넣은 쉬폰 케이크에 주문 즉시 제조해 신선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토피 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듬뿍 얹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케이크로, 토피 크림 외에도 그린티, 딸기치즈, 블루베리치즈, 초콜릿 크림 등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가지 플레이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스타벅스·요거프레소·마노핀·셀렉토커피, ‘토피넛’ 활용한 라떼 선보여
 

스타벅스 ‘토피넛 크런치 라떼’, 요거프레소 ‘크림레어라떼 3종’[사진 = 스타벅스·요거프레소 제공]


스타벅스는 겨울 시즌 음료로 ‘토피넛’을 활용한 라떼 제품을 선보였다. 매년 시즌 음료로 내놨던 ‘토피넛 라떼’에 크런치 토핑을 더해 ‘토피넛 크런치 라떼’를 출시했으며, 기존 토피넛 라떼에 비해 당도는 줄이고, 아몬드 풍미는 더욱 깊이 살린 것이 특징이다.

요거프레소도 토피넛 라떼를 포함한 ‘크림레어라떼 3종’을 출시하며 토피넛 열풍에 참여했다. ‘토피넛 쇼콜라 크림레어 라떼’는 진한 초콜릿에 토피넛이 가미돼 더욱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또 마노핀도 지난달 달콤하고 진한 카라멜과 고소한 호두를 추가한 ‘토피넛 라떼’와 함께 ‘꿀밤라떼’를 출시 했으며, 셀렉토커피도 겨울 시즌을 맞아 오키나와 흑설탕 라떼 라인업을 확장한 음료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키나와 토피넛 라떼’는 오키나와 휘핑크림에 고소한 견과류 토핑과 함께 버터의 풍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매년 겨울 시즌이 되면 소비자들이 토피넛 음료를 많이 찾게 되는데, 토피넛의 깊은 견과류의 풍미와 특유의 부드러움이 겨울과 잘 맞기 때문”이라며 “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 카라멜처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할리스커피의 토피넛 딜라이트와 함께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