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톡] 업텐션 "첫 1위 후보, 팬 분들이 만들어준 자리라 더 뿌듯해…공약 이행할 것"
2016-12-11 07: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업텐션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소감을 직접 전했다.
지난 2일 그룹 업텐션은 데뷔 후 처음으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하얗게 불태웠어’로 1위 후보에 올랐다.
업텐션은 아주경제에 “공중파 첫 1위 후보라 엄청 놀랐다.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라 그런지 더 뿌듯하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대해 업텐션은 “쇼케이스 때 말씀드린 공약이 많다. 그 중에 하나는 활동이 끝나고 공백기 때 이행하게 될 것 같다”며 “공약을 이행하면서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1위 후보에 오를 만큼 업텐션의 ‘하얗게 불태웠어’는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 멤버들은 인기 비결에 대해 “저번 앨범 때 보다 멤버들이 살도 많이 빠지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준비해서 나온 점이 한몫 한 것 같다”며 “퍼포먼스도 더 강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이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얗게 불태웠어’가 1위 후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음반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BURST(버스트)’는 발매 당시 한터차트 음반판매량에서 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쟁쟁한 가수들을 모두 제쳤다.
업텐션은 “너무 감사했다.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사랑의 증표 같아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데뷔 후 현재까지 벌써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한 업텐션.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아무래도 이번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나를 더 꼽자면 데뷔곡도 잊을 수 없고 이번 앨범과 비슷하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며 “처음 느꼈던 설렘과 떨림은 세월이 지나도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런 삶을 살게 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업텐션의 목표는 1위 후보를 더 넘어서는 것이다. 천천히 뜨거워지는 이들의 인기만큼 업텐션의 향후 계획도 남다르다. 업텐션은 “1위 후보는 최종 목표가 아니다. 당연히 시작을 했다면 최고를 목표로 하는 게 당연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1위를 안겨드릴 수 있게 더욱 더 높은 위치까지 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2017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2017년이 닭의 해인만큼 저희 업텐션이 아침을 알리는 닭처럼 K팝을 대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활동 기간동안 저희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서 이룰 수 있는 성과 모두 이루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텐션은 지난달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BURST(버스트)’를 발매하고 현재 각종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