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복지부 주최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우수센터 선정

2016-12-09 14:16

[김영배 성북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86곳(시도 18곳, 시군구 68곳)을 대상으로 5개영역, 29개 지표, 184개 문항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간제 보육사업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학대 예방 등 3대 특화사업으로 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안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운영해 운영 및 인적관리, 사업수행, 가정양육지원 분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1397.67㎡) 규모로 2009년 개관했다. 1000여 종의 장난감 및 1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연간 13만명이 넘는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성북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며 둘째나 셋째를 갖는 경우가 많고, 가정 울타리에서 주도적인 양육 중인 부모도 육아부담을 덜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간제 보육사업 및 우리동네 보육반장 혜택을 더욱 다채롭게 마련해갈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린 인구절벽으로 국가의 미래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건 당연한 의무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