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세계적인 음향업체인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자사의 프리미엄 음향기기 브랜드 ‘JBL'의 신제품 17종을 선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다.

9일 하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17종에는 JBL만의 프리미엄 음향 기술을 적용한 이어폰 및 헤드폰과 스포츠 전용 라인, TV 스피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내놓은 ‘JBL T 시리즈’ 헤드폰은 전 세계 콘서트홀, 경기장 및 녹음 스튜디오에서 들었던 것과 같은 강력한 저음을 들려준다. 소재와 형태에 따라 T110, T210, T290, T450, T450BT 총 5종으로 구성됐다.

‘E 시리즈’ 헤드폰은 JBL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적용했으며 휴대용 장치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E15, E25BT, E35, E45BT, E55BT 총 5종이다.

또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헤드폰과 이어폰도 출시했다. 무선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헤드폰 ‘리플렉트 리스폰스’, 이중 고정 기술이 적용된 헤드폰 ‘리플렉트 컨투어’, 소음 조절 및 제거 기능이 있는 이어폰 ‘리플렉트 어웨어’ 등 총 3종이다.

고성능 음질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헤드폰도 있다. 인-이어 헤드폰 ‘AKG N40’은 따뜻한 느낌의 저음역을 특징으로 하는 AKG 사운드 전문 기술을 적용했다. 뮤지션과 엔지니어가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음질을 그대로 재현한다. 저음과 중음 또는 고음의 3가지 튜닝 필터 기능을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직접 조절되는 맞춤식 사운드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초소형 TV 스피커 ‘JBL 부스트 TV’, 또렷한 음질을 제공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카돈 오닉스 미니’ 등이 있다.

하만코리아는 이들 신제품 외에 JBL 브랜드 출시 70주년을 기념해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 플래티넘’, 색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클립2’와 ‘플립3’, ‘차지3’, ‘익스트림’ 등의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였다.

김용석 하만코리아 컨슈머 사업본부 이사는 “고품질의 음향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음향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JBL의 향상된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번 JBL 신제품은 온라인 매장뿐 아니라, 청담동 하만 브랜드 스토어, JBL 스토어 오토스퀘어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무역센터점, 중동점, 판교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미아점, 평촌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압구정점, AK플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