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공기관 청렴평가 '전국 2위'…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입증

2016-12-09 09:46

[박홍섭 마포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마포구는 10점 만점의 종합청렴도 점수에서 8.33점을 획득해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외부청렴도는 전체 평균인 8.09점을 웃도는 8.56점을 기록했다.

마포구는 그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로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전 직원 동참을 유도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직원 개인별 청렴교육 10시간 의무이수제 도입을 비롯해 매월 1회 구청장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마일리지 제도, 청백-e시스템 모니터링, 취약업무 자기진단 실시 및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한 공직윤리를 확립에 힘썼다.

올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조기 정착 차원에서 산하기관 직원까지 특강을 실시했다. 청탁금지법 적용에 따른 직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법 이해를 돕기 위해 구 감사담당관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은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