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D-1, 서울서 일왕 생일파티..당찬 아줌마 "참석자 자폭하라"
2016-12-08 15:22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최근 국내 정·재계 인사 등에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D-1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황에서 그것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왕 생일파티를 여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서 지난 일왕 생일파티 현장에서 한 중년 여성이 리셉션에 참석하는 국내 정ㆍ재계 인사들에게 “일본왕 생일 파티 참석하는 XXX들은 자폭하라”는 등 온갖 쌍욕을 하며 소리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탄핵 표결 D-1인 오늘 서울에서 일왕 생일파티를 연다면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표결 D-1에 일왕 생일 파티를 열게된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만일에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일왕의 생일파티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엉터리 위안부 합의로 면죄부를 준 박근혜 정부에게 위안부 할머님의 영면이 중요할지, 일왕의 생일파티가 중요할지 국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님들의 가슴에 엉터리 합의로 대못을 박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박근혜 정부의 만행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탄핵이 답이고 퇴진이 정답이다. 반드시 탄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