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부산시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24시간 비상행동 돌입

2016-12-07 16:17
9일 '탄핵버스' 타고 국회인근서 집회·거리캠페인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2시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의결 촉구 선포식과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천막당사에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과 시민 필리버스터, 관련 영상물 상영 등 대통령 국회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릴레이로 이어진다.

탄핵 의결 당일인 9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서면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동시다발 피케팅을 펼친다.

이날 오후 2시엔 국회 탄핵 의결 촉구 결의대회를 가진 뒤 천막당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TV로 생중계되는 국회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와 함께 탄핵일인 9일 오전엔 사전 신청한 당원들이 이른바 '탄핵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국회 일원에서 대통령 탄핵을 압박하는 집회와 거리 캠페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

천막당사 24시간 비상행동은 민주당 부산시당 산하 각 지역위원회들이 릴레이로 참여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