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미국 스탠포드대 공동 연구 논문, 국제 학술지에 연달아 게재돼
2016-12-07 11:46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공기청정기 사용이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연달아 게재됐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논문은 영국의 ‘천식 학회지’와 ‘에어로졸 과학기술학회지’에 최근 실렸다.
삼성전자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공기청정기 사용이 호흡기 질환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바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설치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아이들의 증상을 관찰하고, 실내 공기 중 초미세먼지, 중금속, 세균 독소 등의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12주 후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의 폐활량 수치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블루스카이를 사용한 그룹이 설치하지 않은 그룹보다 약 두 배 이상 양호한 증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초미세먼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점차 증가해 공기질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