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사업 탄력받았다.

2016-12-07 10:41
LOCZ의 리포사 대신 광저우 R&F프로퍼티(중국 부동산 기업) 합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그동안 부진했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개발이 급진전 될 전망이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가 확정돼 조만간 개발 및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부동산 기업인 광저우 R&F프로퍼티(이하 R&F)는 5일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미국 시저스사와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등을 함께할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R&F와 시저스는 각각 미화3050만달러를 투자해 50%씩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을 만들고 이어 단계별로 각각 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 리포의 이탈로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사업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새로운 합작법인은 올 연말까지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초부터는 사업대상토지 취득 및 사업착공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단시티 위치도[1]



더욱이 그동안 사업에 발목을 잡았던 △신용등급 유지(BBB-) △카지노 본 허가기간 연장가능 (정부의 승인이있을 경우 1년 연장 가능)등 규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해소되면서 사업 속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리포앤시저스사(LOCZ)사가 오는 2018년3월까지 건설공사를 마치고 카지노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지분60%를 가지고 있던 리포사의 이탈로 사업이 사실상 멈춰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