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LH와 공공임대주택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16-12-07 14:00
- 청양읍 교월리 일원에 160억원 규모 임대주택 120호 건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 이하 LH)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도모하게 됐다.
군과 LH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화 군수와 김양수 본부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청양읍 교월리 일원에 약 160억원을 투입 지상 8층 규모의 임대주택 120호(국민임대 80호, 영구임대 20호, 행복주택 20호)를 건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건설사업비 10%를 부담하고 주택사업 보상업무 지원, 기반시설 설치, 인허가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LH는 주택사업 계획수립 및 주택지구 신청 등을 맡고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또한 주변지역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는 양 기관이 각각 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이번 사업추진으로 향후 충남소방복합시설 등 기관 이전 및 농공단지 종사자의 주택공급과 연계가 가능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이번 주택사업 추진으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게 됐다”며 “군과 LH 간 적극적인 행정절차 이행 및 협조로 차질 없이 준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LH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제안했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8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