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몸매가 열일 중"…'우사남' 고난길 캐릭터 매력 극대화 시키는 '패션' 눈길

2016-12-06 09:59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극본 김은정/제작 콘텐츠 케이)의 김영광이 ‘고난길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홍만두’ 가게의 사장이자 홍나리(수애 분)의 연하 새 아빠 고난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가 캐릭터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며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한적한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만큼 활동성 편한 내추럴한 룩을 선보이고 있는 김영광은 여기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일부 실제 자신이 집에서 입는 옷을 센스 있게 매치,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사진=와이드에스 컴퍼니 제공]


또 그는 니트, 목 폴라, 무스탕 등 편안함과 따스함을 주는 기본 패션을 선보이다가도 극 진행에 따라 올 블랙 수트, 가죽 재킷 등 시크하면서 남성미 넘치는 반전 패션으로 고난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김영광의 패션은 ‘고난길룩’ ‘김영광 패션‘ ‘김영광 니트’ 등 다양한 키워드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극 중 김영광이 선보이고 있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올 겨울 ‘워너비 스타일’로 떠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고난길 캐릭터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한 그의 노력이 패션을 통해서도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 고난길(김영광 분)과 갑자기 연하 아빠가 생긴 홍나리,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