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모든 행사․축제 시민평가단 운영으로 투명성 높인다

2016-12-05 15:10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내년부터 모든 행사·축제를 대상으로 시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민간행사보조사업 140여건을 대상으로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왔다. 내년에는 모든 행사․축제로 확대 운영할 방침으로 평가단원 시민 100명을 모집한다.

시민평가단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축제 현장을 암행 방문해 행사 홍보 및 행사장 준비사항, 시민참여도, 운영의 적정성, 사업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시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기획예산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 운영결과를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반영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하는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