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행복청 예산 3,125억원 확정…금년보다 16.4% 증가

2016-12-04 21:05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내년도 예산이 금년보다 440억원(16.4%) 증액된 3,12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예산이 중점적으로 반영되었다.

이전공무원 및 정부청사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복합편의시설건립예산 738억원을 반영하였고, 입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국립박물관단지 6억원, 아트센터 3억원의 건립 예산을 반영하였다.

주요 기반시설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완공 예정인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1구간 등 8개 광역도로 건설 예산 1,226억원과 환승주차장 건립 예산 72억원을 반영하였으며, 공공시설의 단계별 건설을 위해 반곡동(4-1생활권)․해밀리(6-4생활권) 신규 반영 등 7개 복합커뮤니티 센터 655억원,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22억원, 선관위․경찰서․세무서 청사 138억원의 건립 예산이 반영되었다.

이 외에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 예산 59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 중 필요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여 행복도시와 주변지역과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대전, 공주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외삼~유성복합터미널 20억원, 공주 연결도로 3구간 10억원 건립사업이 증액 편성되었다. 사업규모 변경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중지되어 왔던 아트센터 건립사업 예산 3억원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내년도 예산 증액 편성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각종 특화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