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육군훈련소 입대ㆍ면회... KTX열차 타고 가자 ‘KTX훈련소역 신설’ 추진
2016-12-04 13:11
- 논산시 민선 5,6기 눈물겨운 과정 끝에 KTX훈련소역 희망길 열려130만 입영가족 염원 실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역점 추진중인‘KTX훈련소역 신설’사업이 본격추진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17년 정부예산에 KTX훈련소역 설계비 3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육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한 배려 및 국가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KTX훈련소역’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100여차례 이상 방문하며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그 결과 2014년 12월 2일 KTX 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드디어 올해 12월 2일 KTX 훈련소역 설계비 3억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설계비 확보에는 김종민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KTX 훈련소역 신설은 지역의 민원이 아닌 가치적인 문제로,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장병들을 위해 국방복지와 예우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신념으로 국가안보는 물론 국민 편익에 목적을 두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우리 군의 30%이상의 병력을 보충하는 군 핵심기관인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에 KTX훈련소역이 신설되면 연간 130만명에 이르는 육군훈련소 입영 및 면회가족들에 대한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3군본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인근 국방핵심시설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ㆍ평시 전략적 요충지로 안보적 기능은 물론 대한민국의 최정예 장병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작전훈련과 군사전문교육을 연마할 수 있는 군사핵심지역의 관문으로서 신속하고 기동성 있는 군 지휘부 소집과 병력의 배치, 이동으로 즉응적인 군사준비태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입소자, 입영가족 및 면회객이 220만 여 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도 지역발전의 신 성장동력을 마련할 전망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KTX 훈련소역 신설은 단순히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사 건립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국가발전을 열어가는 희망의 새시대에 큰 밑거름이다”라며,“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KTX훈련소역 설치가 하루라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다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