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도깨비', 공유-김고은 그 운명적인 만남의 첫 시작 (종합)
2016-12-03 00: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도깨비’가 화려한 스케일로 숨막히는 90분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첫 방송에서는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기묘한 운명이 시작됐다.
이날 백성의 존경을 받는 장군 김신은 전쟁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지만, 왕(김민재 분)의 질투심 때문에 역모죄로 앞에 섰다.
그에게 꽂힌 검을 뽑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도깨비 신부 뿐. 도깨비로 다시 태어난 김신은 불멸의 삶을 살아갔다. 그러던 중 그는 한 여인(박희본 분)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고, 김신은 인간 생사에 관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 말했지만, 뱃곳의 아이를 걱정하며 목숨을 살려달라 애원하는 여인의 부탁을 결국 들어줬다. 가까스로 살아난 여인이 낳은 아이가 바로 지은탁이었다.
도깨비의 힘으로 살아난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가 될 운명으로 죽은 혼을 보는 저주에 걸렸다. 그는 저승사자와 마주쳤고, 저승사자는 ‘죽었어야 할 운명’이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그때 나타난 삼신할매(이엘 분)가 지은탁을 지켜줬고 3일 안에 이사가야 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내 지은탁은 김신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내가 귀신을 본다”라고 말했고, 김신은 자신을 수호신이라 소개한 뒤 사라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비슷한 만남은 계속됐다. 지은탁은 김신을 부르는 방법을 알아냈고, “아저씨 혹시 도깨비 아니냐”고 물어본 뒤 “저는 도깨비 신부다”라고 말했다.
김신은 지은탁이 자신이 살려준 그 아이라는 걸 알았고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다”라며 매몰차게 떠났다. 그러나 지은탁은 김신과 함께 문을 통해 캐나다에 도착했고 지은탁은 김신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며 운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또 유덕화(육성재 분)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승사자에게 집을 팔았다. 김신과 저승사자는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