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빨갱이 언급 논란에“‘얼마받고 촛불집회 나왔냐?’한 사람들에 사탄ㆍ빨갱이라고 해”

2016-12-01 15:03

윤복희 씨가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촛불집회를 폄하한 사람들을 비판한 것이라 해명했다.[사진 출처: 윤복희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70)가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촛불집회를 폄하한 사람들한테 사탄ㆍ빨갱이라고 한 것이라 해명했다.

윤복희 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저 역시 촛불 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입니다”라며 “우리들 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전 정중히 올린 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복희 씨는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 전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 빨갱이라고 불렀어요”라고 강조했다.

윤복희 씨는 지난 달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고 말해 빨갱이 언급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빨갱이', '사탄의 세력'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어 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