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농산물 국내 최대 소비시장 '서울' 공급 본격화
2016-11-30 16:5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30일 서울시청에서 경남의 우수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공공급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농산물의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에 경남의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가 추천한 도내 시, 군과 서울시가 추천한 자치구 간 1:1 매칭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게 되며, 기존의 5~7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유통구조 대신 시, 군과 자치구 공공급식센터의 조달방식으로 직거래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구성과 심의를 통해 참여 시군과 자치구를 선정해 1:1 매칭을 맺고, 사업홍보, 도농간 교류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치구는 지역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식재료의 수발주, 공급배송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상품목은 2017년에는 농산물로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축, 수산물 등 모든 식품군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식재료 비율도 2017년 40%에서 2019년 70%까지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