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구서문시장 화재복구 지원에 신속 대응
2016-11-30 15:3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은 30일 새벽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 긴급 복구지원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가동한다.
중소기업청은 ‘대구 서문시장(4지구) 화재’와 관련해 당일 현장점검반을 파견하여 피해 상황 및 상인회 애로·건의 등을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장 긴급지원반을 구성‧가동해 피해상황‧상인요구사항을 점검하고, 대구시 협업, 기관별 복구‧지원방안을 강구 및 조치한다. 또 대구시와 협력(장소확보 등)해, 시설복구 시까지의 시장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임시시장을 개설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지원이 필요한 공용시설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자금 집행잔액 등을 활용해 지원하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7000만원 한도)도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시 소요되는 대구경북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요율을 특별재난지역과 동일하게 적용(0.1%, 일반 1.0%수준)한다.
중소기업청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재기와 생업안정 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 대구 중구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긴급지원반을 통한 현장의 피해복구 및 상인들의 재기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국회일정을 소화하고 긴급히 서문시장 화재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