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장충동 맛집과 협업…매출상승·상권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16-11-30 15:18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이용 고객을 인근 식당으로까지 방문하게 하는 ‘스필오버(Spill Over)’효과의 일환으로 서울시 중구청, 장충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 발족식을 가졌다.

신라면세점은 이 달 29일 서울시 중구청과 장충동 식당주 연합회인 ‘장충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싼커(散客: 중국 개별 관광객)’들에게 신라면세점 인근 식당들을 알리기로 협력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장충동 상가번영회 소속 상인들과 서울시 중구청 직원, 신라면세점 김청환 부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장충동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발족을 기념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발족식을 기점으로 ‘장충동 상가번영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라면세점은 이 달 11일부터 장충동에 위치한 맛집 18곳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 신라면세점이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근 맛집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 가입하고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의미하는 ‘신라구향가(新罗购享家)’인증을 받으면 된다. 신라구향가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멤버십의 이름이다.

이후 신라면세점이 소개하는 음식점에 방문해 신라면세점 앱을 통해 ‘신라구향가’ 이미지를 보여주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싼커’들 사이에서 부는 ‘맛집 찾기’ 열풍에 발맞춰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은 장충동 식당을 시작으로 추후 서울시 전역의 식당과 제휴를 늘릴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김청환 부사장은 “저희 신라면세점 직원들이 자주 찾는 장충동 최고 맛집들과 함께 중국관광객 유치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면세점 인근 상권을 활성화 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