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맹주' 14년 만에 돌아온 '올 뉴 링컨 컨티넨탈' 출격
2016-11-30 13:12
링컨 100년의 역사에 첨단 테크놀로지와 우아한 디자인 적용
리저브(8250만원) 프레지덴셜(8940만원) 2개 트림 판매
리저브(8250만원) 프레지덴셜(8940만원) 2개 트림 판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포드코리아는 30일 링컨을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공식 출시했다.
2003년 9세대를 끝으로 단종 됐던 컨티넨탈은 국내에 14년 만에 10세대 모델로 돌아와 국내 수입차 럭셔리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링컨 100년 전통의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디자인, 최첨단 편의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링컨은 전세계적으로 신차효과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링컨 브랜드는 지난 2012년 이후 4종의 신차발표로 전 세계에서 72% 이상 성장했으며 한국에서는 최근 5년간 150% 성장세를 보였다”며 “콘티넨탈로 한국 고객들에게도 기존에 없던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38년 에드셀 포드 CEO가 “즐거운 휴가를 때 탈 수 있는 차량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 만들어진 유럽풍 느낌의 자동차인 링컨 컨티넨탈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었다.
10세대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우아한 디자인 △감성적인 실내경험 △편안한 운전을 키워드로 완성됐다.
외관은 링컨 엠블럼을 재해석한 시그니처 그릴,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터 차체를 타고 흐르는 측면의 보디라인과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링컨 고유의 우아함과 모던함이 강조됐다.
링컨 최초로 e-랫치도어가 적용돼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는 동작만으로도 차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차 문 손잡이를 벨트라인으로 옮겨 간결하고 모던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감성 품질’도 강화했다. 실내 좌석은 전용기 일등석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편안함을 위해 최고급 딥소프트 가죽이 적용 됐으며 앞좌석은 허리, 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로 30가지 세부 조정이 가능한 시트에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을 탑재했다. 뒷좌석도 접이식 암레스트에 달린 컨트롤 패널로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와 마사지,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링컨만의 버튼식 기어시프트,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신형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보다 직관적으로 링컨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향후 10년간 링컨 브랜드에만 적용될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됐다. 19개의 스피커가 차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위치해 모든 좌석에서 ‘퀀텀 로직 서라운드’로 제공하는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링컨 콘티넨탈은 우아함 뒤에 숨겨진 파워도 잊지 않았다. 컨티넨탈의 3.0 V6 GTDI 엔진은 역대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힘과 최대 토크 55.3kg·m의 성능을 갖췄다.
시속 30km 이하에서도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360도 카메라, 보행자 감지 등의 안전·편의 기능도 갖췄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지난 80여년 기간 동안 아메리칸 럭셔리 맹주로 군림해온 링컨 컨티넨탈이 14년 만에 출시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티넨탈의 경쟁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며 “경쟁차종에 비해 3분의 2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리저브(8250만원)와 프레지덴셜(8940만원)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포드코리아는 컨티넨탈을 초도물량 200대를 확보했으며 연간 1000대 이상 공급받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