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인베스트먼트, VC로는 16년만에 상장 "3년내 1조 펀드 만들 것"
2016-11-30 12:5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벤처캐피탈업체 티에스인베스트먼트(TS Investment)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업계에선 16년 만의 코스닥 상장이다.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앞으로 3년 안에 펀드 1조원 규모를 운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며 "상장을 기반으로 새 인력을 영입해 장기적으로 PE(Private Equity) 운용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8명의 운용 인력으로 구성된 인수합병(M&A)·세컨더리(Secondary) 부문에 특화된 전문업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현재까지 총 9개의 조합, 2519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9개 펀드 중 6개가 M&A 펀드이며 나머지 3개는 세컨더리 펀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영업수익은 △관리보수 △성공보수 △투자수익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5년 기준 영업수익이 60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33억원, 25억원이다. 김웅 대표는 "관리보수는 올해 35억까지 늘었으며 내년 새 펀드를 만들게 되면서 관리보수가 늘 것"이라며 "내년 펀드 2개가 해산될 예정이라 성공보수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벤처케피탈의 신규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투자 규모는 2조원을 기록했다. 해산 조합 수익률(IRR)은 지난 2008년 1.21%에서 2015% 7.48%로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의 대체투자 비중 증가도 벤처케피탈 펀드 결성에도 우호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향후 공모자금 중 일부를 자기자본직접투자(PI)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화된 분야인 M&A 강점을 활용해 매년 스팩의 대주주 발기인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으로, 오는 2017년 이베스트스팩2호, 2018년 엔에이치스팩11호에 대한 투자금 회수 등을 통한 투자수익이 예상되어 꾸준한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570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450원~155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83억 원에서 88억 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 2일 수요예측을 거쳐 7, 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2월 1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향후 공모자금 중 일부를 자기자본직접투자(PI)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화된 분야인 M&A 강점을 활용해 매년 스팩의 대주주 발기인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으로, 오는 2017년 이베스트스팩2호, 2018년 엔에이치스팩11호에 대한 투자금 회수 등을 통한 투자수익이 예상되어 꾸준한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570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450원~155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83억 원에서 88억 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 2일 수요예측을 거쳐 7, 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2월 16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