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헝셩그룹, 3분기 영업이익 130억
2016-11-29 16:0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헝셩그룹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10억 2000만원, 130억 7000만원, 100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위안화(RMB) 기준 매출액은 3억 6320만 위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81만위안, 5964만위안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위안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였던 헝셩애니메이션이 헝셩그룹에서 분리되면서 해당 회사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서 제외 돼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상해 디즈니 등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해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고, 분리된 종속회사로부터 IP(지적재산) 로열티를 받는 수익 구조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헝셩그룹 최재원 한국지사장은 “회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완구·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R&D를 강화는 한편,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브랜드가 매출에 반영되면 실적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헝셩그룹은 지난 9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5%를 현금배당하기로 공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