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내년에도 ‘LG 에이스’…140만 달러 재계약
2016-11-29 13:37
LG는 29일 “좌완 투수 허프와 총액 140만 달러(약 16억3500만원)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프는 올해 7월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13경기(11경기 선발)에서 7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허프는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LG가 올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LG는 허프의 호투를 앞세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가을야구를 즐겼다.
허프는 구단을 통해 “LG 트윈스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프를 잡은 LG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