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매개활동 사업 확대…29일 유기견 입양 행사
2016-11-28 19:0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서울시가 동물매개활동을 지원중인 아동복지기관 '강남드림빌'이 29일 유기견 입양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러한 유기견 입양은 동물매개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 중 최초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는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민간보조금 위탁시범사업을 제시하며 해당 활동을 지원해왔다.
동물매개활동은 동물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신체적 발달까지 촉진시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은영 강남드림빌 원장은 “아이들이 평상시에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상호 교감 및 배려심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동물매개활동 사업은 동물보호 시민단체인 '동물사랑봉사'와 '위드햅'에서 위탁 운영중이다.
한편 올해 서울시는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종합사회복지관 등 23개 기관에서 총 27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570회기의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