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업무협약 체결

2016-11-28 17:04

[한국정보화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28일 대구 NIA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개발도상국 정보이용환경 개선 등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IA 관계자는 "45개국에 구축한 50곳 정보접근센터(IAC)에서 KERIS의 ICT·한국문화 관련 콘텐츠 290개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진작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및 한국문화 강의 콘텐츠 공동 활용 △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 및 개도국 정보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미래형 교육 혁신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 기타 교육정보화 및 글로벌 협력사업 등의 업무 교류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그간 각기 진행해오던 글로벌 협력사업의 독자적 추진체계를 탈피, 공동 플랫폼을 개발도상국의 정보이용환경 개선 등에 활용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증대시키는 협업과 정부3.0의 좋은 선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접근센터(Internet Access Center)는 약 330㎡ 규모의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다목적 IT센터다. NIA는 2002년부터 IAC 구축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45개국에 50개 센터를 구축,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와 국내 IT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연결과 협업이라는 디지털의 기본 정신은 물론,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조직간 칸막이를 없애며 소통·협력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비전에 부합하는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ICT 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