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옴부즈만 1년 만족할 만한 성과 이뤄

2016-11-28 16:24

[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시민옴부즈만이 출범 1년만에 시민들의 크고 작은 고충민원들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A동에 거주하는 B씨는 이용주민의 통행 불편과 안전 위험 등을 이유로 인근 농로(국유도로)에 대해 도로포장을 요구하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하였으나 시가 정비계획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시민옴부즈만은 곧바로 관련부서 면담과 현장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 위험이 상당하며, 법령에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음을 확인하고, 시에 도로포장을 즉각 시행토록 ‘시정 권고’했고, 시는 이를 수용해 곧바로 농로를 포장했다.

시민의 권익보호와 권리구제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 출범한 시민옴부즈만은 지난 1년 동안 도로와 건축,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 가운데 13건을 고충민원으로 분류, 조사한 뒤 성남시에 시정 및 제도개선 권고 조처했다.

나머지 민원도 관계부서 이첩 등을 통해 처리해주는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민옴부즈만은 앞으로도 성남시의 각종 행정행위로 인한 고충민원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상담하고 조사·처리, 시민의 행정신뢰도 제고 및 권리구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시와 산하기관들의 행정처분으로 인한 고충민원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성남시청(동관 8층 시민옴부즈만실)을 방문해 고충민원을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으며, 이메일(yunsin@makehope.org, asj3032@korea.kr)을 통해서도 민원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