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있는 오늘(26일) 날씨는? 서쪽부터 비·눈 시작, 밤 대부분 그쳐

2016-11-26 00:00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탄핵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오늘(26일) 날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낮 서쪽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그 밖의 전국(강원동해안 제외)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는 모레(2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26일 0시부터 24시까지)은 5~20mm, 적설량은 1~3cm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5차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법원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것을 허용했다. 다만 집회 시간은 오후 1~5시까지, 행진 시간은 오후 1시~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