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석준 “아침 형 인간 아니라 프리 선언”

2016-11-24 16:06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방송인 한석준이 KBS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K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 방송인을 선언한 한석준은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구직자들' 특집에 출연했다. 이번 특집에는 한석준을 비롯해 방송인 한석준, 김현욱, 이지연, 조우종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준은 프리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KBS는 아침 방송 진행을 높게 평가한다. 그런데 저는 아침 형 인간이 아니다”라며 “특히 숙직을 하면 첫 임무가 아침 5시 라디오 뉴스인데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석준은 “과거에 5시 아침뉴스를 해야 하는데 숙직실에서 4시 58분에 일어 난적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너무 놀라 옷을 입으면서 뛰어갔다. 다행히 15초 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방송 직전에 숨이 차서 방송을 위해 단어마다 숨을 쉬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