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아쉬움 남긴 공모주 청약…경쟁률 7대 1
2016-11-23 18:51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핸즈코퍼레이션이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틀 동안 진행된 핸즈코퍼레이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09만6400주 모집에 766만8000여주가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도 460억원에 그쳤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희망가 범위(1만2000원~1만4000원)의 하단인 1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 1972년 목재 사업으로 출발해 알루미늄 휠 제조사업에 진출, 국내 자동차업체에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공급해왔다.
2013년부터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5.2%에 이르면서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생산 규모는 전 세계 5위권으로 국내와 중국에 각각 5개, 1개 공장을 갖췄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