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신형 그랜저IG’에 미러링크 서비스 첫 적용

2016-11-23 13:31

[사진=현대엠엔소프트]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신형 그랜저IG에 ‘mappyAUTO’(맵피오토)라는 이름으로 미러링크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러링크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화시키는 기술로,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을 보거나 조작할 수 없고 차량 AVN(Audio Video Navigation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만 화면이 표출되고 조작이 가능하다.

맵피오토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차량 헤드 유닛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순정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한 차량용 오프보드(Off-Board)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이다. 오프보드 내비게이션이란 지도, 검색, 안내, 탐색 등 모든 데이터가 단말기에 저장되지 않고 센터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클라우드 방식이다.

현재 맵피오토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주요 모델(S5, S6, S6 Edge, S6 Edge Plus, S7, S7 Edge, Note4, Note5, A8, A7, A5)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삼성 갤럭스 앱에서 스마트폰에 미러링크 앱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맵피오토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차량 멀티미디어 단말 설정을 해야 한다.

맵피오토는 기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주요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생생한 리얼 3D지도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 ▲다양한 차량정보(GPS+DR, 조도 센서, 오디오)연동 ▲최고 수준의 차량 내비게이션 노하우 등이 집약돼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맵피오토는 향후 여러 제조사 스마트폰 대상 모델 확대는 물론 개인화 서비스, 차량 정보와 연동한 편의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