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설수현, 아나운서 신아영… 국립생태원 홍보대사 위촉

2016-11-22 20:1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방송인 설수현씨와 아나운서 신아영씨가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명사랑정신 확산에 앞장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23일 방송인 설수현씨와 아나운서 신아영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개최된 이날 위촉행사는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재천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설수현씨와 신아영씨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위촉식에 이에 에코리움 생태글방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 홍보대사는 최재천 원장과 함께 관람객들을 위해 깜짝 생태동화구연 이벤트도 전개했다.

  최재천 원장과 이들 홍보대사는 생태원에서 출간한 ‘생태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 중 ‘여우와 황새의 식사’를 역할극 형식으로 구연해 체험학습 어린이 60여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또한, 선착순 20명에게 국립생태원 지식생태문화부에서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읽는 이솝우화 5부, 안데르센 5부, 우리속담 5부, 미래 생태학자를 위한 개미 세계 탐험북 5부 등 총 20권을 설수현씨와 신아영씨의 현장 사인회를 통해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방송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명사랑 강조와 함께 생물다양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보전의 가치 및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환영인사 후에,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깊은 애정을 가진 두사람은 국립생태원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이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수현은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했고, 내조와 육아의 모범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 알뜰주부 홍보대사 및 제4회 기후변화주간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행 및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신아영은 2011년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 등 총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등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현재는 방송인&MC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