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62% 감소

2016-11-22 09:25


(사진=안산상록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상록경찰서(서장 이재술)가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 교통시설 개선, 운전자·교통약자들을 위한 현장 홍보활동 등 다각적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해 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2%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경찰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 실시 및 지역경찰과 협업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 사고율이 전년대비 158건에서 108건으로 31%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상습 정체교차로인 북고개 삼거리에 대해 시와 협조, 차선확대,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 신호체계 변경 등 7억5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연간 36억1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상록구 본오동 일대를 생활도로로 지정, 최고속도를 50→30km로 하향 조정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개선과 안매켜소 운동(‘안전띠 매기, 주간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의 줄임말) 홍보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

이 결과, 지난해에 비해 교통사고율은 13.7%로, 노인 보행교통사고도 2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서장은“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교통사망사고 대폭 감소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