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소신 발언에 팬들 SNS에 "진짜 완벽한 오빠, 멋지다!!" 응원 [왁자지껄]

2016-11-22 06:54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정우성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소신 발언을 하자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단체관람 현장에서 자신의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정우성 인스타그램에 팬들은 "리스펙해요ㅠㅠ진짜 완벽한 남자야(gi****)" "오빠 진짜 멋있어요(si****)" "형님 뒤에는 이렇게 응원하는 국민들이 있으니 더 힘내시길!(hy*****)" "박근혜 앞으로 나왔!!(tj****)" "멋진 발언 잘 들었습니다!(so****)" "그냥 좋아지기 시작~ 완전 멋지세요!! 최고!!(ji****)"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이미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정부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던 영화 '변호인'에 출연을 하지는 못했으나 제작에 힘을 보탰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정우성은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으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해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강요된 요구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나. 신경 쓰지 마시라. 블랙리스트는 그들이 만든 것이지만,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