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측“떡은 지난 해 4월 차움 뿐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도 돌려”

2016-11-21 18:43

손연재 선수[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014년 11월 26일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내 진행된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에 김연아가 불참해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에 참석한 손연재에게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손연재 측이 차움에 떡을 돌린 것에 대해 해명했다.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의 한 관계자는 2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 해 4월경 아시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고 차움에 떡을 돌렸는데 차움 외에도 다른 의료기관에도 떡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갤럭시아SM은 이 날 발표한 해명자료에서 “운동선수는 대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삽니다. 손연재 선수 역시 고질적인 건강 문제로 국내에 체류할 때마다 차움 뿐 아니라 유명 재활병원과 한방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다녔습니다”라며 “차움에는 2014년 초부터 건강검진과 체조선수에게 이상적인 식단구성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방문하였으며 검진, 약처방 및 치료비를 정상적으로 수납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손연재 선수가 차움에 떡을 돌린 부분에 대해서도 갖은 억측이 나오고 있는바 이는 아시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뒤 당시 대한체조협회와 후원사, 의료기관, 지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