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손연재 논란에 평창 조직위“내년 2월 피겨스케이팅 기념주화 발행”

2016-11-21 17:34

             김연아 손연재 논란에 대해 평창 조직위 측이 기념주화 의혹을 해명했다.[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014년 11월 26일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내 진행된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놓고 김연아 손연재 두 스포츠 스타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평창 조직위)가 김연아 손연재 논란에 대해 내년 2월에 피겨스케이팅 기념주화를 발행할 것임을 밝혔다.

평창 조직위는 21일 보도자료에서 김연아 손연재 논란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차에 걸쳐 총 23종을 발행할 계획으로 1차 발행분은 지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1종(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 최대발행량 29만500장을 발행하기로 결정하고11월 18일 발행했다”며 “동계올림픽 종목은 은화를 통해 디자인 및 발행할 예정으로, 은화는 동계올림픽 종목 수와 같은 15종이 1, 2차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평창 조직위는 “1차 발행한 은화에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등 8개 종목이 반영됐으며,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다른 종목(7개)의 경우 내년 2차 발행 시 반영될 예정이다”라며 “또한, 피겨스케이팅이 2차 발행에 포함된 이유는, 1차 발행분의 경우 경기연맹별로 관람 선호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했으며, 피겨스케이팅은 국제빙상연맹 3개 종목 중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따라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피겨스케이팅 빠져’와 관련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