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본격적인 기업유치활동 돌입
2016-11-21 17:04
-㎡당 11만3천원 전국최저 분양가, 전국최고 투자인센티브 제공 최대 100억원 지원
-전국최적 산업입지환경,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
-전국최적 산업입지환경,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국가산단)가 드디어 분양가를 확정짓고 지난 11일 분양공고를 실시했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장항국가산단 1단계 사업으로 산업·물류시설 등 총64필지를 평균 11만3천원/㎡에(31~41만원대) 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기업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LH가 발표한 분양공고를 통해 장항국가산단의 강점을 기업들에게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산단의 강점을 크게 3가지로 꼽았다.
첫째, 전국최저 분양가 11만3천원/㎡을 보장한다. 장항국가산단은 실제로 전국 국가산업단지중 가장 저렴한 분양가인 11만3천원/㎡을 책정했다.
따라서 기업들의 공장부지 매입에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군은 현재 수도권 밀집산단에서 비싼 부지 가격으로 비좁은 사업장을 운영하여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장항국가산단이 쾌적한 사업장 운영과 미래를 위한 훌륭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전국최고의 투자인센티브 지원이다.
서천군은 민선6기에 들어서 기업유치를 군정 최고의 목표로 정하고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하고 차별화된 투자 유인책을 마련했다.
정부에서 시행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최대 80억원 지원은 물론, 서천군 자체 조례로 타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게는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투자 기업은 최대 10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교육훈련 보조금, 고용 보조금, 이주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셋째, 전국최적의 산업입지환경이다.
장항국가산단은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산단 인근에 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철도(장항선), 항만(장항항·군산항), 공항(군산공항) 등이 위치하여 교통, 물류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천군은 이번 분양공고 실시로 기업들의 실제 투자가 가능해진만큼 장항국가산단의 조기 분양 활성화를 위해 금년말까지 대대적인 홍보와 전국 주요산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장항국가산단에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과 긴밀한 투자상담을 진행하여 2017년 상반기중 수도권에서 장항국가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여러가지 악재속에 기업유치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항국가산단이 분양을 개시한 만큼 내년 상반기중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 장항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