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정우성, 왜 문화계 블랙리스트 올랐을까…영화 '변호인' 때문?
2016-11-22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정우성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온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정우성이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소재로 만든 영화 '변호인' 제작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변호인' 상영 당시 주연배우 송강호는 "이 영화를 찍은 후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직접적으로 외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측이 정우성을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단체관람 현장에서 자신의 대사를 인용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