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강원지역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2016-11-18 13:21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강원지역 수출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7번째 주영섭 청장[사진= 중소기업청]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강원지역을 방문, 수출과 지역경제를 위해 애쓰는 기업인과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주 청장은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인·상인들을 격려했다.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휴젤㈜을 방문한 주 청장은 연구소, 공장시설 등을 살펴보고 지역 수출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단정바이오, ㈜서울에프앤비 등 8개 바이오・헬스와 식품기업이 참석, 해외 유통채널, 규격인증, 수출자금 등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강원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견인하는 구조로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분야 중소기업들이 수출 증대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에 소재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둘러보고 의료기기 생산기업과 지원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의료기기 간담회에는 ㈜아이엠헬스케어, ㈜메디룬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선도기업 해외 마케팅 채널 이용,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인․허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저녁에는 원주 중앙시장에 들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친 후,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에서 만찬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정책반영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