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전액무료' 청년창업사관학교 Pre-School 과정 모집

2016-11-17 12:00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내달 3일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Pre-Schoo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스쿨(Pre-School)'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적 가치분석, 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실전 창업교육을 3개월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창업 예비진단 교육시스템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Pre-School 과정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핵심기능을 정립, 제품 컨셉을 구체화 한 후 프로토타입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시 1차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 후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기 전에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Pre-School 과정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부3.0의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CEO 양성을 위해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초기 기업 대표들을 모집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해오고 있다.

2011년 설립이후 1천명 이상의 유망한 창업자를 양성하면서 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일궈내는 등 정부의 최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